공기가 가볍다. 추석이 다가오면 늘 공기는 가벼워진다.
그리고 사람들의 소리는 한 톤 올라가지. 태풍 '힌남노'가 온다고 한다.
얼마나 센 놈일까. 지금은 폭풍전야처럼 적막하다.
그래서 더 무섭다. 이러고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 버린다면 더 바랄 게 없겠군.
누군가의 실수는 곧 누군가의 수고로 이어진다.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?
그래도 실수했다고 수수한 뇌물?을 건네주니 또 마음이 스르륵 녹긴하네.
옹졸한 내 마음이여! 일주일 참 빠르다.
출근과 퇴근의 반복이다. 고작 그게 나의 하루라니.
무상함이여, 무상함이여! 가을이다.
모든 게 이쁘다. 모르는 식물이 많아 그저 감탄만 한다.
ㅋㅋㅋ 귀여워. 내 손은 늘 널 위해 준비되어 있단다.
누가 내 손을 본다면 자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지도......